[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금융관련 분쟁이 갈수록 늘어나고 복잡해짐에 따라 금융당국이 분쟁 조정 사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한다.
금감원은 내년 1월 금융분쟁조정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해 그 동안 불편했던 분쟁사례 검색 과정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금융분쟁조정 사례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의 민원신청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원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전자 금융민원센터인 'e-금융민원센터'로 접속된다.
이곳에서 민원을 신청할 수도 있고 분쟁조정사례를 확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료 검색시 '제목'과 '부서이름'으로만 검색이 가능해 분쟁 사례를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다양한 키워드 입력을 통해 상세 검색이 가능한 분쟁조정 관련 홈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분쟁조정 사례는 검색조건에 한계가 있어 일반인들이 찾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키워드 검색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사례들을 모두 오픈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