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은 오는 28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5개 음료 가격을 인상전으로 되돌린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지난 18일 설탕, 캔, 페트 등 원부자재 및 포장재 구입가격 상승과 인건비, 유류비 등 판매관리비의 급등을 이유로 주요 음료품목에 대해 4~9% 정도의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가격 인하가 이뤄질 경우 20일만에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셈이다.
가격이 인하되는 품목은 칠성사이다 (7%), 펩시콜라(9%), 게토레이(9%), 레쓰비(5%), 칸타타(3.8%) 등이다.
이에 따라 칠성사이다 1.5ℓ 한박스(12개)의 출고 가격은 2만1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인하되며 펩시콜라 1.5ℓ 한박스(12개)는 1만8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내려간다. 또 레쓰비는 175㎖ 한박스(30개)의 출고가격이 1만원에서 9500원으로 인하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가격인상 이후 일반 국민들이 음료 등 필수 기호품 소비에 많은 어려움을 느껴 이를 해소하고 정부의 시책에도 적극 호응하고자 고통분담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