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 일괄 생산체제

450억엔 투자..연간 300메가와트 생산 규모

입력 : 2011-11-25 오후 6:03:0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파나소닉이 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용 웨이퍼, 셀, 모듈 등 전 제품을 일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450억엔(6767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2년 12월부터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태양전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300메가와트 규모다.
 
새 공장은 웨이퍼, 셀, 모듈 등 전 제품 생산을 담당해 태양광 패널의 수출 거점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파나소닉이 처음으로 태양전지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이유는 엔고에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존에 생산하던 모듈뿐만 아니라 축전지와 조합한 시스템 등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측은 "각국의 보조금과 전력 매입 등의 제도 도입으로 앞으로 태양광 시장이 확대될 것로 전망된다"며 "특히 주택용인 '히트셀'을 중심으로 왕성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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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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