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나이지리아에서 모두 7억2300만달러(한화 약 84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24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토탈 E&P '나이지리아 리미티드 컴퍼니'가 발주한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낙찰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남부의 최대 도시 포트하커트(Port Harcourt)에서 북서쪽으로 65㎞ 지점에 위치한 OML58 가스플랜트 인근에 420㎿(메가와트)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7억2300만 달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로, 대우건설이 설계·구매·시공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시장에서만 올들어 26억 달러를 수주했다"며 "복합화력발전소 분야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반면, 석유화학분야처럼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수익성이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3000만달러 규모의 주택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총 46억 달러의 해외수주를 기록해, 올 해외수주 목표인 53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