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7개 사업장에서 모두 3733가구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최근 지방시장을 중심으로 연내 막바지 신규분양이 줄을 잇는 가운데 오랜만에 수도권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도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함께 짓는 동광모닝스카이가 29일 선착순 분양에 나서고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힐스테이트 단지는 중소형으로만 1076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서대신 한신休플러스, 경남 김해시 부원동 김해부원역푸르지오 등이 공급되고 대전 유성 푸르지오시티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함께 분양한다.

 

 

현대건설(000720)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의 중심지인 남양주시 퇴계원에 1076가구 대단지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12~22층의 높이에 총 21동으로 전용면적 84-99㎡ 규모의 중소형이 건립된다.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70%이상을 차지한다. 힐스테이트는 지난 해 개통된 경춘선 복선전철 퇴계원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075만원 정도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1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다.

 

 

#세광종합건설은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청평세광일가 243가구를 공급한다. 4개 동, 18층 높이에 전용면적 59-84㎡형으로 건립되는 소규모 단지다. 청평세광일가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우수하며 북한강, 청평호반, 호명산, 화야산, 은둔산 등의 파노라마 조망권이 확보된다. 분양가는 3.3㎡당 660만원 대이며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대출 등의 금융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 예정은 2014년 2월이다.

 

 

한신공영(004960)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에 서대신한신休플러스를 분양한다. 5개 동, 24층의 높이에 총 321가구가 건립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34가구가 30일부터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 구덕초등, 부산여중, 경남고 등과 가깝고 단지 인근에는 대신공원도 가까워 교육과 자연 환경이 우수하다. 입주는 2014년 3월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경남 김해시 부원동에 김해부원역푸르지오를 신규 분양한다. 32층의 높이에 5개 동 915가구로 김해에서 가장 높은 단지다. 전용면적 81-244㎡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174-244㎡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걸어서 2분이면 닿을 수 있는 부원역을 이용하면 부산, 김해 국제공항 등으로 15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 양산, 창원으로의 접근성 또한 우수한 편이다. 3.3㎡당 분양가는 740만원~810만원 정도이다.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대전 유성푸르지오시티가 28일(월)부터 본격적인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복합단지로 총 995세대를 짓는 대규모 단지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대덕 대학 등이 가까워 학생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사업지 주변으로 도안신도시와 학하택지지구 등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입주 예정은 2014년 8월이다.

 

 

29일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램킨중흥S-클래스 오피스텔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고 30일에는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한 동일스위트3차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공급 준비에 들어간다. 12월 2일에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벽산블루밍파크엔 단지의 모델하우스 개장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