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중국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고 내년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주가는 중국 법인의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2거래일간 19% 급락했다”며 “그 외에도 올해 지속된 중국 패션업체 밸류에이션 하락에 대한 우려와 패닉 셀링(Panic selling)이 주가 급락의 주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국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중국 의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패션 업체 중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 법인 위안화 기준 영업이익이 2~3분기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 4분기에 전년대비 22% 증가하고 연결 영업이익은 3분기 2억원에서 4분기 22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원화 대비 위안화 강세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매장수도 최근 2년간 528개 증가했지만 2012년부터는 연간 200개 내외로 공격적인 매장 확대는 일단락돼 내년에는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중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 50% 증가해 연결영업이익은 61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