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방문판매와 백화점의 성장률 약화로 4분기 실적은 3분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윤호진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990억원, 영입이익 519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대비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근접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10~11월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9%로 3분기 성장률과 유사하다"며 "전문점 채널은 10% 이상 고성장하고 있지만 방판 채널은 내수경기 위축으로 5% 미만 성장을 보여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해외사업 역시 중국이 꾸준히 30%이상 외형 성장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기타 아시아 시장 성장률도 10%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유럽 경기 위축으로 프랑스 현지법인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향후 방판·백화점 등 주요 판매채널 턴어라운드, 중국 등 해외 비즈니스의 호조 등 펀더멘털 개선 요인이 발생되면 투자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