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방위사업청 무인잠수정 개발 계약 체결

입력 : 2011-11-29 오전 9:59:0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화(000880)가 28일 향후 미래 해양전력의 핵심인 무인잠수정 분야에서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방위사업청과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계약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기술시범 사업(ACTD : Advanced Concept Technology Demon-stration)의 일환이다.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기뢰를 탐색하고, 수중과 해저지형 탐색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자율무인잠수정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는 미래 핵심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기반으로, 무인화 체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선행개발을 통해 해당분야의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신개념기술시범 사업은 정부의 개발비 지원을 받아 올해 말부터 2014년 11월까지 3년간 시범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해양에서의 국방 무인화 체계 로봇 분야의 첫 발을 내딛는 사업"이라며 "㈜한화가 지상로봇과 소형무인기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에서도 무인화체계 분야의 기술력 우위를 인정받아 미래 무궁한 성장이 예상되는 무인화 체계 시장에 대한 전문기업으로써 입지를 확보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화는 수중 감시정찰뿐만 아니라 기존 탄약 기반기술과 융합해 기뢰 탐색·제거용 로봇으로 무인잠수정을 개발 예정이고, 미래 육·해·공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융·복합 자율무인체계 개발 등을 통해 첨단 방위산업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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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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