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이 서비스업 부흥에 나설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서비스 무역 발전에 관한 12·5 경제개발계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매년 서비스 무역규모를 11%씩 늘려 오는 2015년 6000억달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자오 리우준 상무부 서비스 무역거래부 부장은 "오랜 기간 동안 중국의 서비스 무역액은 불균형 상태였다"며 "앞으로 5년간 서비스 부문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기업 해외 진출 적극 지원,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 교역회사 육성, 대외 개방 확대 등 7개 세부 전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1~3분기 중국의 서비스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어난 3081억달러(약 353조원)를 기록했다. 올 해 중국의 서비스 무역규모는 41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