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가입자 증가효과 가장 클 것-현대證

입력 : 2011-11-30 오전 8:21:0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경쟁사 대비 LTE 가입자수 증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9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내달 초 출시 예정이었던 갤럭시노트 판매를 앞당겨 지난 29일부터 시작했다"며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단말기를 동시에 출시한 것으로 이는 단말기 라인업이 강화됐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내달 LTE 패드 2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LTE 스마트폰 2종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84개 도시에서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후년 3월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LG유플러스는 일평균 약 1만명 이상의 LTE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신규 가입자는 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55%, 지방에서 45%의 비중을 차지하며 29일 기준 약 30만명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무선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LTE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장 클 것"이라며 "3분기말 기준 ARPU(가입비, 접속료 제외)가 약 2만5900원(내년 2만7270원)으로 SKT, KT 등 경쟁사 대비 가격이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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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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