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자문사들이 올해 급락장을 거치면서 포트폴리오에 IT업종 비중을 대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인투자자문은 이날 기준으로 삼성전자 비중이 16.37%로 포트폴리오 내에서 가장 컸다. 하이닉스도 새로 편입해 보유주식 내 비중이 4.6%였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자문사들이 지난 2~3분기까지는 자동차, 화학, 정유를 많이 담았는데 3분기 말부터 IT비중이 점점 높아졌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 주가가 대부분 바닥권이었던 만큼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문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자동차·화학·정유(차·화·정) 업종에 집중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얻었지만 8, 9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주도주가 급락하면서 수익률 하락에 냉가슴을 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