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일
무학(033920)에 대해 11월 소주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매출액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무학의 지난 11월 예상 소주 판매량은 약 3400만병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2700만병에 비해 26% 증가하는 것이며 전월 판매량 3200만병에 비해 약 6%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 증가는 대부분 부산지역 시장점유율 증가에 기인하고 전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진 계절적인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무학의 올해 4분기 예상 소주 판매량은 약 1억100만병으로 전망돼 전년동기 8200만병에 비해 23%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액 증가 효과는 약 78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 매출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는 감소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 다른 변수가 동일하다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0억~4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무학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05억원, 조정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