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100만대를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업계는 현대차가 11월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4만9610대를 팔아 누적 판매 대수가 59만4926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기간 기아차는 29% 증가한 3만7007대를 판매하면서 연간 판매 대수가 44만2102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판매한 자동차는 103만7028대로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자동차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11월에 전년 동기대비 6.9% 늘어난 18만402대를 , 포드와 크라이슬러도 각각 13.3%와 45% 급증한 16만6865대와 10만7172대를 판매했다.
일본 업체인 닛산은 전년 동기대비 21.5% 늘어난 7만6754대를 판매했다.
돈 존슨 GM 판매총괄 대표는 "미국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자동차 판매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