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기아자동차가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2012 카니발R'을 5일부터 시판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000270)는 '2012 카니발R'을 선보이면서 디젤 모델에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인 매연저감장치(DPF)를 장착, 친환경 규제인 '유로 V' 기준을 달성해 우수한 친환경성을 갖췄다.
또 '유로 V' 달성으로 기존 디젤 자동차에 부과되던 환경개선 부담금이 영구 면제돼 경제성도 충족시켰다. 10년 보유할 경우 환경개선 부담금은 약 120만원 면제 효과가 발생한다.
'2012 카니발R'은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외장 컬러도 변경했다.
▲ 한번의 가벼운 터치로 턴 시그널이 3회 점등돼 작동 편의성을 향상시킨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 내장된 열선 기능이 스티어링 휠을 따뜻하게 해 동절기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열선 스티어링 휠' ▲ 차량 외부에서 리모컨 조작을 통해 간단히 아웃사이드 미러를 접을 수 있는 '리모컨 아웃사이드 미러 폴딩'도 적용했다.
또 ▲ 클러스터의 글씨체와 컬러를 변경해 시인성을 향상시켰으며 ▲ 외장 컬러 중 기존 밤하늘색과 진주색을 좀 더 세련된 '오로라 블랙 펄'과 '스노우 화이트 펄'로 변경했다.
'카니발R'’은 ▲ 많은 인원 수송 및 화물 적재가 가능한 '11인승 그랜드 카니발' ▲ 우수한 실내 패키지와 시트 활용성을 자랑하는 '9인승 카니발 리무진' ▲ 출퇴근이나 레저용으로 적합한 '9인승 뉴 카니발' 등 3가지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스타일, 우수한 성능과 사양 등 출시 이후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으로 군림해 온 '카니발'이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보강해 '2012 카니발R'로 돌아왔다"면서 "고객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2 카니발R'의 판매가격은 ▲ 그랜드 카니발 디젤 모델 2505만~3524만원 ▲ 그랜드 카니발 가솔린 모델 2859만~3374만원 ▲ 뉴카니발 디젤 모델 2650만~2951만원 ▲ 카니발 리무진 디젤 모델 2966만~3,19만원 ▲ 카니발 리무진 가솔린 모델 2816만~3369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