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이 부산지역에 이어 울산과 창원 등 신규 확대지역에서 잇따른 선전을 통해 지역선도 증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달 현재 4개 울산 지점의 고객예탁자산이 진출초기인 지난 2009년 2600억원에서 3배이상 늘어난 9200억원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점초기인 지난 2009년 고객예탁자산이 332억원에 머물렀던 창원지점도 꾸준한 지역 금융시장 확대와 함께 자산규모 4000억원까지 성장했다.
HMC투자증권측은 "지난 2008년 울산지점 개점과 함께 진출한 울산지역은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수준을 자랑하는 시장이지만 이전 대형증권사들의 선점으로 지점 확장과 고객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고객자산증대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 전략과 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형성하며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 울산지역에서 자산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8년 12월 개점한 창원지점도 2년 반만에 고객들의 투자성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안정적인고 종합적인 자산관리로 고객들의 만족과 호응을 이끌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울산과 창원지역 모두 지역내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하고 서비스 제고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동 HMC투자증권 WM사업본부장은 "향후에도 고객자산증대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거점지역에서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압축성장을 발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 걸맞는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