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 3분기 유가증권 상장법인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말 유동비율은 115.13%로 지난해 말 대비 1.25%포인트 높아졌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판단하는 분석지표다.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상환능력이 높다고 풀이된다.
올 3분기 유동부채는 372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1% 증가했다. 하지만 유동자산이 429조원으로 4.44% 증가하면서 유동비율 역시 상승했다.
특히 진양홀딩스(8만4543%포인트 증가), S&T홀딩스(3만6780%포인트), 다함이텍(2만871%포인트), KPX홀딩스(1만1006%포인트) 등은 지난해 말 대비 유동비율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