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화콘덴서(001820)가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전기차 부품을 개발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삼화콘덴서는 가격제한폭인 980원(14.92%) 상승한 7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삼화콘덴서는 국내 최초로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인버터용 DC 링크 커패시터(전력변환콘덴서)의 개발에 성공,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버터는 교류전원(AC)과 직류전원(DC)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장치로 이번에 개발된 DC 링크 커패시터는 인버터에 적용돼 안정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전환하는 핵심 전원 부품이라는 설명이다.
황호진 삼화콘덴서 대표이사는 "2008년 세라믹 커패시터 인버터 회로의 특허와 이번 패키징 관련 해외특허 등록으로 실장효율•열신뢰성에 가장 민감한 전기차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향후 전기차의 본격적인 대중화와 함께 세라믹 커패시터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