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11일 중등교원 대상 증권경제교육 심화과정(11~13일) 및 퇴직(예정)교원 대상 초등학교 금융교육을 위한 강사양성 과정(11~12일)을 개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정은, 교원을 통한 학교 내 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20일에 체결된 서울시교육청과의 MOU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교원 직무연수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심화과정은 주식회사와 증권시장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 증권분석과 재무설계 등 보다 깊이 있는 커리큘럼위주로 진행되며, 일선학교에서 전문화된 금융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역량 향상에 목적이 있다.
또 초등학교 금융교육 강사양성 과정은 초등학교 퇴직(예정)교원을 대상으로 투교협이 현재 개발중인 멀티미디어 중심의 표준교안을 활용해, 하반기 금융교육 협력학교 운영을 위한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초등교육의 노하우를 가진 선생님들을 재교육을 통해 교육 수요자겸 공급자로 양성·활용하는 윈-윈 모델로서, 투교협은 향후에도 전문적인 퇴직인력을 활용하여 금융교육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오무영 투교협 사무국장은 "청소년의 금융역량 향상에 학교 선생님들이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심화·양성과정을 신설했다"며 "향후 교원연수과정과 병행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