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망권 프리미엄' 분양 단지 쏟아진다

입력 : 2011-12-10 오전 10:16:29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주택 시장에서의 웰빙트렌드 확산으로 아파트 조망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이 전국적으로 연내 분양에 나서면서 열기는 더 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삼성물산(000830), 동부건설(005960), 서희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전국적으로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은 오피스텔 *는 도시형생활주택(자료제공=부동산1번지)
 
서울 성동구 금호19구역
 
삼성물산은 이달 성동구 금호19구역에서 '래미안 하이리버'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1057가구 중 3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10층 이상 가구도 일반분양 분에 포함돼 있고, 한강·응봉산 조망권을 갖췄다.
 
성수대교, 동호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변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금호시장과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뿐 아니라 서울숲도 가깝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텐즈힐'을 분양한다. 총 1148가구 규모로 5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사업지가 청계천과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에 한해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신설동역은 도보 거리에 있으며, 이마트·중앙시장· 동대문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
 
동부건설(005960)은 이달 은평구 응암3구역에서 '응암 센트레빌'의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350가구로 이뤄져 있고 11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은 84~114㎡규모다. 
 
특히 백련산 조망권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녹번역, 6호선 응암역을 차량 2~3분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은평구청이 있다.
 
경기 양주시 덕정동
 
서희건설은 이달 양주시 덕정동에서 '덕정 서희스타힐스 1,2단지'를 분양한다. 1028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59~84㎡규모다.
 
칠봉산과 청담천을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인근에 경원선 덕정역이 있고, 국도3호선 우회도로 등 교통망이 확충되는 추세다. 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지구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지구 D11, 16블록 일대에서 '송도더샵그린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각각 665가구, 736가구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59~122㎡ 선이다.
 
고층에 한해 송도중앙공원의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공원, 공공청사, 오피스 등 업무시설과 인접해있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서희건설은 이달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오피스텔인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를 분양한다. 총 630실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20~47㎡로 이뤄질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이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해 고층의 경우 부산 앞바다와 광안대교를 감상할 수 있다. 
 
사업장 인근에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위치해 있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포스코건설은 이달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재송1구역 재개발 물량인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한다. 총 375가구 중 239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며, 전용면적 기준 72~127㎡로 구성된다.
 
사업지 뒤편으로 장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홈플러스이 위치하며,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도 가깝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해운대 나들목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충남 세종시
 
현대엠코와 한양은 세종시 1-3 생활권 M6블록에서 '세종시 엠코타운'을 분양한다. 총 1940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와 제천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친환경에너지특구로 지정돼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가동된다.
 
정부 부처가 들어설 중심행정타운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고 문화시설과 쇼핑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중심 상업지구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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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