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업체와 탄소배출권 업체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더반 유엔 기후변화 협의에서 중국·인도가 탄소배출을 제한하는 교토의정서 2기에 동의하면서 이들 업체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 덕분이다.
이밖에 탄소배출권 업체
후성(093370)도 전날보다 3.36% 오른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더반 기후변화회의의 결론은 교토의정서 체제를 연장하고 2015년까지 새로운 법적합의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중국·인도의 참여로 탄소배출에 대한 법적규제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합의에 따라 중국, 인도,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개도국들의 전력개발 계획이 재생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업체와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국내 업체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