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신증권은 1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내년 수익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에 영업이익은 104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 당초 추정치(379억원)대비 17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롱텀에볼루션(LTE)폰 출시와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휴대폰 적자가 줄고, LCD TV 판매 증가로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 휴대폰 흑자전환과 홈엔터테인먼트(HE)와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의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및 이익개선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2년에 LG전자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진입에 성공하면 삼성전자, 애플이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