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HMC투자증권은 13일
삼성중공업(010140)의 내년 실적이 업종 내 대형 3사 중 가장 안정적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상반기는 금융위기 이후 수주한 탱커선,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률 8% 이상 으로 예상되는 드릴쉽 건조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투자등급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현재 잔고에 있는 드릴쉽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드릴쉽 49척이라는 실적을 갖고 있어 드릴쉽 건조에 있어 높은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다"며 "대형 3사 중 2012년 실적안정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