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모 유전펀드 출시된다

텍사스 유전에 3000만달러 투자 예정

입력 : 2008-08-12 오전 9:13:37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생산 유전에 투자하는 사모형 실물펀드가 출시된다.
 
투자자문사인 에너지홀딩스그룹은 동부화재 등 국내 보험사와 금융기관들이 투자하는 국내 최초 사모 유전펀드의 기술 운용자문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현재 원유를 생산 중인 텍사스 유전에 3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대상인 유전은 세계 19위 유전회사인 엔카나(EnCana)가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 유전평가회사인 GCA와 한국지질연구원 등의 기술 검토를 거쳤다.
 
운용사는 마이애셋자산운용이지만 유전관리를 비롯한 실질적인 업무는 에너지홀딩스그룹에서 맡게 된다.
 
에너지홀딩스그룹은 한국투신운용이 운용 중인 국내 최초의 공모형 유전펀드인 베트남유전개발펀드에도 기술자문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유재 에너지홀딩스그룹 책임파트너는 투자하는 텍사스유전은 이미 60여 개의 생산정에서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다 최근 시추된 생산정에서도 양질의 원유와 가스가 성공적으로 산출되고 있다추가로 6000만달러 규모의 생산유전 지분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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