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필수소비재의 대표주로서의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11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 6% 증가해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기존점 매출 성장은 전년 대비 0.6%로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상구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이마트의 주가는 소비 부진에 따른 이익 모멘텀 둔화로 9월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로 주식가치가 싸지 않지만, 필수소비재 대표주로서의 역할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이 기대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이어 "12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의류 매출이 회복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1월에는 설 수요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단기 영업 환경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