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12월은 예년보다 길어진 세일 기간으로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11월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 증가, 19% 감소했다.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약 3%로 10월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심리 침체와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예년 대비 평균 3도 높음)가 영향을 미쳤다. 오프라인 백화점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내외가 예상된다"며 "정상 판매 비중이 줄면서 수익성 개선은 기대에 못 미칠 수있지만 인건비 등 비용 관리 또한 예상돼 안정적인 이익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1월은 예년보다 설 시기가 빨라진다"며 "이에 따라 1월 매출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