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의 영국 내 전속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위해 유럽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의 소비자금융과 함께 합작회사 설립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영국’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캐피탈 황유노 부사장(좌로부터), 정태영 사장, 마그다 살라리치 산탄데르 사장,자비에 산 펠릭스 부사장.
이를 위해 13일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과 마그다 살라리치 산탄데르 소비자금융 사장은 영국 런던에서 ‘현대캐피탈 영국(Hyundai Capital Services U.K. Ltd.)’ 설립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캐피탈 영국은 영국 내 현대차와 기아차 고객에게 할부금융 등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영국의 자본금은 2000만 파운드(한화360억 원)이며 지분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그리고 현대캐피탈이 49.99%를 갖게 된다. 현대캐피탈 영국은 현재 영국 정부에 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 했으며, 2012년 3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9년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는 자동차금융 컨설팅을 위해 '현대캐피탈 독일'을 설립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