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부정적인 센티멘트 보다는 펀더멘털 변화에 집중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 유지.
김선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5조 3,980억원, 5,968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8.3%, 17.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호실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 정보전자 소재 부문 내 폴리머 전지 판매량이 스마트폰 및 울트라북 판매 호조로 전분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요 부진으로 석유화학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한 것으로 예상되고 ▲ 과거 대비 적은 규모의 일회성 비용 인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LG화학 주가는 배터리사업 분할 이슈가 발생하며 11.3% 하락했지만, 배터리사업 분사 루머에 따른 현재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LG화학 EPS는 전년대비 10.3% 성장하여 석유화학업체 중 이익성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