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6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실적둔화에 대한 우려보다 안정적인 수주 가능성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조선 분야에서 LNG선 13척(옵션 6척 포함)을 수주해 최고의 성과를 올렸고, 해양플랜트 분야에선 드릴쉽 18척을 수주했다"며 10월 누계 약 150억달러를 달성해 연간 목표액을 이미 초과달성했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드릴쉽, LNG선 등 옵션분과 신규 의뢰가 많아 내년 수주 전망도 밝다"며 "또 풍력발전, 육상플랜트 부문 진출 등 신사업을 마련해 조선업 부진에도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앞서 저가에 받아온 수주가 투입되는 내년 상반기 실적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올해 대규모 수주받은 해양플랜트, LNG선 등이 본격적으로 투입이 증가하는 내후년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