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해외여행을 즐기는 고객이라면 카드사들이 쏟아내고 있는 항공 마일리지 혜택들을 꼼꼼히 살펴본 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은 마일리지로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등 마일리지는 단순한 혜택을 넘어 '돈'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에서 쓴 카드사용액도 최대치를 기록하고 해외 카드 사용자수도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카드사들도 항공 마일리지와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 크로스마일 아멕스카드는 최대 1500원당 2마일을 적립,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전세계 주요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마일리지뿐 아니라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환은행 전 영업점에서 환율우대 최고 70% 제공, 주요 호텔과 인천공항 무료 발레파킹은 물론 인천공항 비즈니스라운지 무료이용, 리무진과 공항철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는 롯데카드 여행서비스에서 항공권 구매 시 국제선 최고 9%, 국내선 최고 5%를 할인해준다.
해외 대중교통의 예약 및 할인, 국내 주요 면세점 최고 15% 할인, 최고 5억원 보상의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최고 1000만원 해외구매물품 보상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SK아멕스 스카이패스 카드는 사용금액 1500원당 1마일을 적립해 주고, 이 외에 다양한 제휴처에서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추가해 준다.
대중교통, 주유소, 커피전문점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적립처에서는 최대 5배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항공기 탑승 실적에 따라 실제 탑승거리를 보너스 마일리지로 돌려준다.
카드사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카드사에서는 항공 마일리지 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