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9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생일잔치가 아니고 고해성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직원들이 이 대통령에게 깜짝 생일 축하파티를 열었다는 기사를 알티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941년 12월 19일 생으로 1970년에는 부인 김윤옥 여사와 같은 날 결혼했으며, 4년 전 이날 대통령에 당선됐다.
청와대 직원 200여명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깜짝파티를 기획, 이날 오전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청와대 본관으로 출근하자 일제히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일부 참모진은 고깔모자를 미리 준비하기도 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19일 저녁 7시30분 부산시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부산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전국을 돌며 시도당을 창당한 뒤 같은 달 15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