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도 관련 소식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리춘하이 CNTV 기자는 19일 CNTV웨이보를 통해 베이징시 차오양공원 부근의 북한음식점인 평양관의 모습을 전했다.
리기자는 “음식점의 커튼은 모두 내려져 있으며 영업은 하지 않고 출입문은 굳게 잠겨있다”며 창문 틈을 통해 보니 “종업원들이 한데 모여 있었고 울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왕징에 있는 옥류관 역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종업원이 오늘 아침 휴업 통지를 받았다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돤징야 CNTV편집장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이미 마카오에서 북한으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전 김정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후계자 문제는 전적으로 아버지가 정할 문제이며 나는 그 일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한 내용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