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동일금속(109860)에 대해 올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창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IFRS 개별 기준 매출액은 306억원, 조정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예상돼 예상치를 소폭 상회 할 전망"이라며 "유럽재정위기와 세계경기침체 우려에도 크롤러크레인, 초대형굴삭기, 아이들러 부분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환율 급등으로 외환관련손실이 예상되나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동일금속은 코벨코크레인, 코벨코건기와 환율보상계약을 체결했다"며 "4분기에 엔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율보상계약과 관련해 20억원의 외환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체 매출에서 이 두 회사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22% 수준이며 향후 히타치건기로의 매출비중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이 두 업체의 매출비중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동일금속이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품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광산기계부품인 초대형 굴삭기 부분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신흥국 건설 경기 호조로 굴삭기와 크레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