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20일 민주통합당이 국회 등원을 결정한 것에 대해 “박근혜 비대위 체면 세워주는 것이냐”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미FTA 관련 무엇이 해결됐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빈손 등원해 한나라당 구원해 주는 것”이라며 “무엇이 확약됐다고 예산안 심의를 재개하는 것이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관련 ‘한미FTA 비준안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결의안이 날치기의 잘못을 한나라당이 인정한 것이라 큰 의미 있다고?” 되물으며 “발효되게 놓아두고 재협상 촉구 결의안이 무슨 소용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황우여·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12월 국회 임시 정상화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