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하나은행은 우정사업본부(우체국)와 업무제휴를 통해 23일부터 하나은행 고객이 우체국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 부담을 최대 1000원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하나은행 고객이 우체국 ATM에서 현금 인출시 900원~1000원씩 부담하던 수수료가 영업시간 중에는 무료로 변경되고, 영업시간 이후에는 300원~600원으로 낮아진다. 현금 입금의 경우도 기존 700원의 수수료가 무료로 바뀐다. 또 우체국 ATM에서 하나은행으로 계좌이체 할 때 부담하던 500~900원의 수수료도 전액 면제로 변경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자동화기기망도 총 1만1446대(하나은행 3621대, 하나매직뱅크 2154대, 우체국 5671대) 를 확보하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체국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은행 고객의 은행거래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