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IT주 러브콜..코스피 1840선 진입(12:03)

기관·외국인 저가 매수중..수급·심리 호전
원달러 1150원선 하회

입력 : 2011-12-21 오후 12:27:13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가 1840선에 진입하고 있다.
 
박스권 하단에서 투자심리와 수급이 호전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가 호전됐고, 스페인 국채 발행이 성공했기 때문.
 
21일 오후 12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2.17포인트(2.91%) 급등한 1845.3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가세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IT주(기관 +583억, 외국인 +251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기관은 1105억원, 외국인은 658억원 순매수, 개인은 2462억원 순매도다.
 
건설(+4.46%), 증권(+3.82%), 은행(+3.82%), 의료정밀(+3.71%), 운수창고(+3.48%), 전기전자(+3.31%) 순으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증권, 건설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005940), 신한지주(055550)가 7%대로 급등하고 있고,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이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내년 3월부터 LCD 패널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LG디스플레이(034220)가 4.94% 뛰어오르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국내 금 가격이 상승하자 고려아연(010130)도 4.99% 오름세다.
 
KCC(002380)는 급등장에서 소외되면서 1.6% 내림세다. 폴리실리콘 업황 부진으로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기 때문.
 
코스닥지수는 12.90포인트(2.63%) 크게 오른 502.5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51억원 순매도다.
 
지엔코(065060)큐로컴(040350)이 계열사의 에이즈백신 임상시험 계획 승인에 따라 3거래일째 상한가에 도달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JW중외신약(067290), 심텍(036710), 후너스(014190), 오성엘에스티(052420), 우주일렉트로(065680) 순으로 8~11% 가까이 뛰어오르고 있다.
 
박근혜 테마주가 부진하다. EG(037370)가 8%대로 급락해 낙폭이 크고,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도 1~3% 내리고 있다.
 
자회사가 유아복 사업을 영위한다고 알려진 매일유업(005990)도 4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서 5.11% 하락 중이다.
 
테마 중에서 전자결제주가 전자상거래 성장을 전망하는 증권사의 분석에 따라 모빌리언스(046440), 한국사이버결제(060250), 이니시스(035600)를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유럽, 대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각 14원 급락한 1148.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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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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