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가 대폭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강세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43달러(1.5%)오른 배럴당 98.6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2월 선물은 전일대비 98센트(0.92%) 상승한 배럴당 107.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주 원유 재고는 1060만배럴 감소한 3억236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힌 점이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23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필 필린 PFG 애널리스트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과 함께 원유 생산국으로부터의 긴장감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지표 발표도 투심을 자극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