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스마트폰 호조세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정보통신총괄 실적 호조세 지속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7.0%, 14.2% 증가한 44조1600억원, 4조86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최근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4분기 실적 기대감과 미국경제지표 효조, 유럽재정위기 해결 가능성 증대에 따라 지난 8월 저점 대비 57.1%나 급등하며 100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BPS대비 2.1배 수준인 현 주가는 이미 이 요인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중반까지 DRAM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단기 조정 받을 수 있지만 이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 기대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별화된 하드웨어를 출시해 경쟁업체대비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