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페트로브라스 자국건조 포기로 한계 인정 '매수'-신영證

입력 : 2011-12-26 오전 8:22:09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신영증권은 26일 브라질의 에너지업체인 페트로브라스가 리그21기에 대한 자국건조를 포기했다는 점은 브라질이 자국의 조선 기술에 대한 한계를 인정한 점이라고 전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조선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함께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009540)을 추천했다.
 
엄 연구원은 "올해 들어 드릴십 신조선 발주는 총26기가 이루어졌는데 그 가운데 용선 계약이 맺어지지 않은 투기적 발주 물량이 많은 상태"라며 "일부는 입찰을 진행 중인 오퍼레이터의 기발주 물량으로 대체하고, 나머지는 향후에 추가발주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2011년 상반기 이후 정체상태인 드릴십 시장의 신조선 발주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낙폭과대인 조선주 내에서도 대형주 위주의 회복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발주 재개 가능성이 상승함에 따라 조선주에 대한 관심을 돌려야 할 때"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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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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