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진에어(www.jinair.com)가 중국 2개 노선을 신설하면서 국제선 운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한 노선은 인천~난닝, 산야 2개 노선으로 난닝은 광시장족자치구의 성도로 베트남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중국 남단의 자치구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베트남에 이르는 철도와 도로가 뚫려 있어 중국과 베트남 경제 교류의 거점 도시로도 유명한 곳이다.
특히 매년 10월 이곳에서 ASEAN EXPO가 개최됨에 따라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기도 하다.
진에어는 인천~난닝 노선을 2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LJ711편이 인천에서 오후 8시 40분에 출발해 난닝에 익일 새벽 00시 10분에 도착하고, LJ712편이 새벽 1시 10분에 난닝에서 출발해 인천에 새벽 5시 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또 진에어는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9일까지 주 2회 인천~산야 노선도 운항한다.
중국의 산야는 ‘동방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다.
중국 재계조사기관인 후룬이 아시아 국제호화 여행박람(ILTM Asia)에서 따르면 지난해 중국 천만 부자(현금자산 17억 이상 부자)가 가장 많이 찾은 중국 내 관광지 1위로 산야가 뽑히기도 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동계 기간 동안 난닝과 산야 이외에도 라오스 비엔티엔을 비롯해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괌 등 다양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