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이 파키스탄과 100억위안 규모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과 중앙은행과 긴급시 달러를 서로 공급하는 통화 스왑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 스왑 운용기간은 3년으로 양국간 투자와 무역을 활성화시키고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화스홥을 통해 중국과 파키스탄 경제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중국은 이번 파키스탄과의 협정을 통해 경쟁국인 인도를 견제하고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화스왑 협정을 통해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흥국가들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앞서 중국은 지난 22일 태국과 700억위안 규모로 통화스왑을 체결하기도 하기도 했다. 이로써 중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통화스왑을 체결한 나라는 모두 14개국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