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강화된 펀더멘털로 내년에도 가장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는 10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 디자인, 품질, 안전도 등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고 ▲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 현대차와의 차별화가 가속되고 있고 ▲ 해외공장 판매비중과 수익성이 높은 신차 판매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특히 K7, K5, K2에 이어 3월 출시 예정인 K9을 주목했다. K9은 기아차의 최고가 모델로서 ‘K 모멘텀’을 강화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9월부터 미국공장을 3교대로 가동하고 연말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36만대로 20% 늘릴 계획"이라며 "연간 생산능력이 내년 275만대에 달해 생산능력에는 제약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