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삼강엠앤티(100090)에 대해 포스코의 후육강관업체 투자로 매력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포스코는 후육강관업체인
스틸플라워(087220)에 약 170억원을 투자해서 약 11%의 지분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며, "포스코의 이번 투자건은 후육강관업체들의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포스코의 스틸플라워에 대한 주당 투자금액은 1만650원이고 이를 2012년 실적기준으로 보면 PER 13~14배 수준인것으로 추정된다"며, "포스코의 투자가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 아닌점을 감안하면 스틸플라워의 후육강관사업에 높은 프리미엄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포스코의 투자건으로 동종업체인 삼강엠앤티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한 연구원은 "삼강엠앤티는 스틸플라워보다 생산능력은 작지만 후육강관업체 중 유일하게 모듈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012년부터 스틸플라워보다 더 많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2년 삼강엠앤티의 예상 PER은 5.3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