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017670)은 내년 1월1일부터 6대 광역시 등 전국 28개 시를 비롯해 지역 거점 13개시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던 LTE 프로모션 혜택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 내년 1월 1일부터 LTE 전국 28개시+α로 확대
이번에 서비스가 확대되는 지역은 부산·대구·광주 등 6대 광역시와 수도권 14개시, 천안·창원·전주·제주 등 지역 7개 도시이다.
또 추가로 무선데이터 이용이 집중되는 용인·남양주·포항·경주 등 지역 거점 13개 시에 LTE 커버리지를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망을 단계적으로 늘려 전체 고객의 95%가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전국 LTE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주요 대학가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철도역사 등 시 외곽 데이터 집중 지역에도 추가로 LTE 존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실제로 데이터 이용이 많은 지역부터 LTE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사의 단순한 수치 경쟁인 '시 단위' 확장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PETA 솔루션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차별화된 망 운용 솔루션과 특화 기술을 총동원해 프리미엄 LTE 서비스의 진면목을 펼쳐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 LTE 가입 프로모션 내년 3월까지 연장
SK텔레콤은 내년 4월 전국 84개시 LTE 상용화 이전 가입자에 대한 혜택강화 차원에서 이번달 말까지 LTE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일부 프로모션을 내년 3월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까지 LTE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 데이터 50% 추가 제공 ▲ LTE62 이상 LTE안심옵션 무료 제공 ▲ 영상통화 요율 인하 등의 혜택을 내년 3월까지 받을 수 있다며, 기존 가입 고객에 대한 프로모션 혜택도 내년 3월까지 자동 연장된다고 밝혔다.
먼저 LTE 가입 고객은 데이터 용량의 50%를 무료로 추가 제공받는데 'LTE62' 요금제 가입 고객은 내년 3월까지 기본 데이터 3GB에 추가로 1.5GB를 제공받아 총 4.5G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LTE62' 이상 요금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LTE 안심 옵션'을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제공해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해도 동영상 서비스는 제한되지만 웹서핑이나 이메일 등 일반적인 인터넷 이용은 충분한 속도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고화질 영상통화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초당 3원인 LTE 영상통화 요금을 초당 1.8원으로 40% 할인해 고객들은 내년 3월까지 음성통화 요금만으로 영상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