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인들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주요 외신은 일본의 11월 가계 지출이 전년 대비 3.2%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사전 예상치인 1.1% 감소보다 훨씬 추락했다.
특히 문화·오락 부문의 지출이 21% 급감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려는 일본인의 심리를 반영했다.
함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11월 실업률은 전달과 동일한 4.5%에 머물렀다.
변동성이 큰 신선 식품 가격을 제외한 11월 근원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를 기록해 전문가 사전 예상치와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