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주택 가격이 현 수준 보다 최대 25% 정도 더욱 하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중국 농업은행 투자전략 연구소는 중국의 주택 시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중국 대도시 주택 가격은 10~25% 내려야 하며 중소형도시의 가격은 5~15%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주택의 안정적인 평균가격은 일반 가계 연 평균수입의 6~8배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소의 이와 같은 주장은 주택 전용 면적이 60~65㎡, 대도시의 경우 80㎡ 라는 가정하에 내려진 것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가진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내년에도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수준으로 선제적인 미세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한 뒤 "부동산 시장 규제도 주택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이 돌아올 때까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