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는 유럽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5.91엔(0.66%) 내린 8367.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탈리아가 단기 국채 입찰에는 성공했지만 유통시장에서 10년물 금리가 구제금융 마지노선인 7%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투심을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또 이탈리아 정부가 장기 국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종과 은행업 강세 기록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종, 소매업종은 내리고 있다.
일본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직접 중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해진 노무라홀딩스는 1% 넘게 밀리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을 임시적으로 국유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급락했던 도쿄전력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