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올해 증시의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 기관이 현물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9일 오후 12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08포인트(0.17%) 내린 1822.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예정된 이탈리아 장기 국채 입찰에 대한 우려감이 드리워진 가운데 국내 증시는 하락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이 투신(+560억)을 중심으로 591억원을, 개인이 5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만이 671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은행(-1.84%), 전기가스(-1.44%), 음식료(-0.88%), 비금속광물(-0.88%), 철강금속(-0.86%) 순으로 내리고 있다.
IT주들도 반격에 나서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0.66% 오른 106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38포인트(0.68%) 상승한 498.57포인트다.
기관이 131억원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 각각 103억원, 1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 중에서는 전력설비(+5.76%), 태양전지(+5.28%), 매연저감장치(+4.61%)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자전거(-3.03%), 소고기(-2.22%) 등은 하락세다.
원달러환율은 3.30원 하락한 1152.7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