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공정한 보험료 부과체계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민원 건수가 8000만 건에 이른다"며 "이 중 80%가 보험료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한 보험료 부과체계 마련을 위해 내년 1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쇄신위원회를 출범시킬 것"이라며 "상반기 안에 성과를 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이사장은 "시행 4년차에 접어든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평가와 요양보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경증 치매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의 요구를 수렴해 우선순위가 높은 항목부터 보험 급여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