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4.11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하여 부산에서 바람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이사장은 새해를 맞아 민주통합당 지도부 및 신임 지도부 후보자들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이사장은 “부산지역에서 민주통합당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비슷하다는 여론조사를 봤다”며 “민주통합당이 국민정당,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년의 화두가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 대한민국의 변화”라며 “민주통합당이 중심이 되고 주역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한명숙 전 총리는 “국민의 요구대로 민주통합당을 만들었다”며 “노 전 대통령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대통령께서 힘을 주시고 지켜주시고, 바른 길 가지 않으면 채찍으로 정신 차리게 해주시라”고 신년인사를 건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전 총리, 문재인 이사장, 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원혜영·이용선 공동대표, 김진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한명숙, 박지원, 김부겸, 이강래, 박영선, 문성근, 이학영, 박용진 등 8명(이인영 불참)의 신임 지도부 후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