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양증권은 2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본격적 성장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 실적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각각 전녀비 26.6%, 11.6%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으론 매출 1442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각각 30.1%, 20.5%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상승은 매출비중이 전년 13%에서 26%로 크게 증가한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매출이 이끌었다"며 "금융위기 이후 EPC 건설업체 수주가 큰폭 증가하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 수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에선 내년부터 건조 비중이 차츰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장기전망이 밝다"며 "반도체 신규투자는 삼성전자가 14조원을 확정, 하이닉스에 대한 SK의 투자지원 약속 등으로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계정용 피팅 산업은 납기대응과 기술적 신뢰도가 사업의 키(Key)"라며 "단납기 특성상 재고비중이나 단기제조 능력이 중요해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하이록코리아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